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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시리즈는 본편 외에도 다양한 확장팩과 후속작을 통해 세계관을 점진적으로 확장해왔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콘텐츠 추가에 그치지 않고, 스토리의 구멍을 메우거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세계관의 깊이와 복잡성을 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 디아블로 1: 기초 설정과 신화의 씨앗
- 배경: 트리스트럼 성당 아래에 잠든 디아블로의 부활.
- 스토리적 기여:
- 지옥의 군주 디아블로의 존재 소개.
- 인간 세계(Sanctuary)의 취약성과 타락을 표현.
- 플레이어가 용사이자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주제의 시작 (디아블로를 봉인하기 위해 영혼석을 이마에 박는 결말).
2. 디아블로 2 + 확장팩 《파괴의 군주 (Lord of Destruction)》
- 배경: 삼대 악마의 부활과 몰락, 세계석(Worldstone) 중심의 전투.
- 스토리적 기여:
- 형제 악마들(메피스토, 바알)의 개별 성격과 목표 제시.
- 호라드림의 역사와 영혼석의 기원, 기능에 대한 설명 추가.
- 확장팩에서 바알이 하루고스에서 세계석을 타락시키며, 천상과 지옥의 전면전을 암시.
- 티리엘이 세계석을 파괴함으로써 후속작 디아블로 3의 세계관 변화에 결정적 계기 제공.
3. 디아블로 3 +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Reaper of Souls)》
- 배경: 디아블로의 부활, 천사의 타락, 죽음의 천사 말티엘의 등장.
- 스토리적 기여:
- 악과 선의 경계가 모호해짐 → 천사의 타락 가능성 제시.
- 말티엘은 “인간은 악의 씨앗”이라며 멸망시키려 함 → 중립 영역으로서 인간의 존재가 위협받음.
- 성역(Sanctuary)이 단순 전장 아닌 우주의 중심적 균형의 공간임을 부각.
- 네팔렘의 각성: 인간이 신이나 악마 이상의 존재가 될 수 있음을 내러티브로 강조.
- 확장팩에서는 티리엘이 인간과 천상의 중재자로 다시 위치.
4. 디아블로 4
- 배경: 세계석이 파괴된 이후, 릴리스(Lilith)의 귀환과 성역의 혼란.
- 스토리적 기여:
- 릴리스와 이나리우스의 과거를 조명하며, 성역의 탄생과 인류의 기원을 직접 다룸.
- 인간과 신/악마의 혼혈인 네팔렘의 후손으로서의 플레이어 정체성 강조.
- 선악 구도가 사라지고 회색지대의 도덕성과 자유 의지가 중심에 놓임.
- 과거 인물들(티리엘, 메피스토, 바알 등)의 유산이 여전히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메타 내러티브 전개.
- 오픈월드 + 지역별 전설과 민담을 통해 로어의 수평적 확장.
5. 그 외 콘텐츠의 기여
▪ 소설 및 만화 (Canonical Novels)
- 《The Sin War》 3부작: 이나리우스와 릴리스의 관계, 성역의 기원, 네팔렘의 탄생 설명.
- 《The Order》: 데커드 케인의 철학과 천사-악마의 갈등을 인간적 시선으로 조명.
▪ 시즌 및 라이브 서비스 (디아블로 3, 4)
- 시즌별로 등장하는 캐릭터, 유물, 전설은 “잊힌 역사”나 “지역 전설”을 채워줌.
- 스토리를 대규모로 변화시키진 않지만, 로어 확장 및 세계관 구멍 보완에 기여.
총정리: 세계관 확장의 방식
확장 요소 | 기여 방식 | 예시 |
확장팩 | 메인 스토리의 후속 전개, 충돌의 결과 | D2: 바알, D3: 말티엘 |
후속작 | 스토리 구조의 전환, 철학적 테마 추가 | D4: 자유의지 vs 운명 |
부가 콘텐츠 | 배경 설명, 신화의 구체화 | The Sin War 소설 등 |
시즌 콘텐츠 | 로어 보완, 플레이어 참여 기반의 내러티브 | D4 시즌 퀘스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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