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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 적에서 동료로 변화하는 캐릭터들

by 사회이슈1200 2025.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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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는 많은 캐릭터들이 처음에는 적으로 등장했다가 동료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전투력 상승이 아니라, 캐릭터의 내면적 성장과 가치관 변화를 의미합니다. 

 

 다음은 그 대표적 캐릭터들에 대한 분석입니다.

 

1. 피콜로 – 원수에서 스승으로 변화

 

(1) 적일 때 – 복수심에 찬 냉혈한 전사

  • 피콜로는 원래 피콜로 대마왕의 환생으로, 오공을 쓰러뜨리는 것이 유일한 목표였음.
  • 천하제일 무술대회에서 오공과 맞붙으며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

(2) 변화 계기 – 손오반과의 관계

  • 라디츠와의 전투에서 오공과 일시적으로 협력.
  • 손오반을 훈련시키면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보호하고 싶은 감정을 느낌.
  • 오반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본격적으로 "동료"가 됨.

(3) 동료가 된 후 – 조언자이자 전략가

  • 이후 오공과의 경쟁을 내려놓고, 오반의 스승이자 지구를 지키는 전사가 됨.
  • "나는 더 이상 피콜로 대마왕이 아니다."라는 대사를 통해 스스로 변화를 인정.
  •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여전히 오반과의 유대감을 유지하며 조력자로 활약.

 

2. 베지터 – 오만한 왕자에서 가족을 지키는 전사로

 

(1) 적일 때 – 강함만을 추구하는 냉혹한 전사

  • 사이어인의 왕자로서, 오공을 "하급 전사"라고 멸시.
  • 나메크성에서 프리저를 상대로 싸우지만 결국 패배.
  • 오직 강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감정을 억누름.

(2) 변화 계기 – 오공과의 관계, 가족의 존재

  • 오공과 여러 번 싸우면서 "강함"의 의미를 고민하게 됨.
  • 트랭크스(미래)의 존재를 알고, 처음으로 가족에 대한 감정을 가짐.
  • 인조인간, 셀 편에서 오공과 협력하며 내면적 변화가 시작.

(3) 동료가 된 후 – 책임감 있는 전사로 변화

  • 마인 부우 편에서 "마인 베지터"가 되어 악으로 돌아가는 듯하지만, 결국 가족과 지구를 위해 희생.
  •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오공과의 경쟁을 유지하되, 더 이상 단순한 경쟁이 아닌 존중하는 관계로 발전.
  • 퓨전(베지트, 고지터) 등을 통해 오공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동료로 완전히 정착.

 

3. 18호 – 냉혹한 인조인간에서 인간적인 면을 되찾다

 

(1) 적일 때 – 감정을 배제한 냉혹한 전사

  • 처음에는 닥터 게로에 의해 만들어진 인조인간으로, 단순한 파괴를 목적으로 등장.
  • 셀과의 싸움에서 무력하게 흡수당하며 자신의 한계를 경험.

(2) 변화 계기 – 크리링과의 관계

  • 크리링이 그녀를 구해주면서 처음으로 인간적인 감정을 느낌.
  • 셀 편 이후, 더 이상 파괴를 목적으로 싸우지 않으며 크리링과 결혼.

(3) 동료가 된 후 – 가족을 지키는 전사로 변화

  • 드래곤볼 슈퍼에서 여전히 강한 전사로 활약하며, 우주 생존 편에서 적극적으로 싸움.
  • 크리링, 마론(딸)과 함께 지내며, 과거의 냉혹함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

 

4. 마인 부우 (선한 부우) – 순수한 악에서 착한 존재로

 

(1) 적일 때 – 순수한 파괴 본능

  • 원래 마인 부우는 순수한 악의 존재로, 아무런 감정 없이 파괴만을 일삼음.
  • 그러나 미스터 사탄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감정을 배워가기 시작.

(2) 변화 계기 – 미스터 사탄과의 우정

  • 미스터 사탄이 자신을 가족처럼 대해주면서 "착한" 감정을 가지게 됨.
  • 개를 키우며 처음으로 "소중한 존재"를 경험.
  • 이 과정에서 선한 부우와 악한 부우로 분리됨.

(3) 동료가 된 후 – 우주의 수호자로 변신

  • 악한 부우가 패배한 후, 선한 부우는 완전히 오공의 동료로 합류.
  • 드래곤볼 슈퍼에서 우주 생존 전쟁에 참여하며 지구를 위해 싸움.

 

5. 프리저 – 불완전한 동료화 (조건부 협력)

 

 프리저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완전한 동료가 되지는 않았지만, 필요할 때 협력하는 관계로 변화.

 

(1) 적일 때 – 우주의 지배자, 냉혈한 존재

  • 나메크성 편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하며 오공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김.
  • 이후 부활하여 골든 프리저가 되었지만, 여전히 복수심을 품고 있음.

(2) 변화 계기 – 우주 생존 편에서의 협력

  • 지구의 전사들과 협력하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도 위태로워진다는 점을 깨닫고, 오공과 동맹을 맺음.
  • 하지만 언제든 다시 배신할 가능성이 있는 불완전한 동료 관계.

(3) 동료가 된 후 – 임시적 협력 관계

  • 우주 생존 편 이후 다시 부활하여 자신의 군대를 재건하지만, 더 이상 단순한 악당은 아님.
  • 필요할 때마다 오공과 협력하는 "일시적인 동맹"으로 남음.

 

결론

 

 드래곤볼에서 적에서 동료로 변화하는 캐릭터들은 공통적으로

  1. 패배나 한계를 경험하고,
  2. 중요한 인물과의 관계를 통해 감정을 배우며,
  3. 이전과 다른 목표를 가지게 됨.

 

 완전히 동료가 된 캐릭터 (피콜로, 베지터, 18호, 마인 부우)와 조건부로 협력하는 캐릭터 (프리저)의 차이가 있지만,
이러한 변화 과정은 드래곤볼이 전투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성장 서사도 중요하게 다루는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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