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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은 장기 연재된 작품으로, 특히 드래곤볼 Z 이후부터는 특정 캐릭터의 활용 방식과 스토리라인의 전개 방식에서 반복적인 패턴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러한 반복성은 익숙한 재미를 주기도 하지만, 일부 팬들에게는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1. 캐릭터 활용의 반복성
(1) 손오공의 주인공 독점 구조
- 대부분의 주요 전투는 손오공이 마무리하며,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음.
- 초기 드래곤볼에서는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등 다양한 캐릭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드래곤볼 Z 이후부터는 손오공과 베지터 중심으로 전투가 진행됨.
- 손오반이 셀 게임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았으나, 이후 다시 손오공이 메인으로 복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사라짐.
(2) 베지터의 영원한 2인자 설정
- 베지터는 강한 적과 맞서 싸우며 성장하지만, 결국 손오공보다 한 발 뒤처지는 패턴이 반복됨.
- 예: 프리저 편 → 초사이어인 각성 실패, 손오공이 프리저를 쓰러뜨림.
- 셀 편 → 트랭크스보다도 활약이 적음.
- 마인 부우 편 → 마인화되었으나 여전히 손오공을 넘어서지 못함.
-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손오공이 본능적으로 강해지는 울트라 인스팅트에 도달하는 동안, 베지터는 다른 방식(울트라 에고)으로 성장하지만 결국 손오공만큼의 임팩트는 없음.
- 라이벌 구도를 유지하면서도 결국 손오공에게 밀리는 패턴이 계속 반복됨.
(3)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등 조연 캐릭터의 활용 부족
- 초기에는 강한 전사로 활약했던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등이 점점 배경 캐릭터로 전락.
- 특히 야무치는 사이어인 사가 이후 전투에서 거의 활약하지 못함.
- 크리링과 천진반은 간간이 도움을 주지만, 큰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함.
(4) 손오반의 성장과 퇴보의 반복
- 셀 게임 당시에는 주인공으로 활약했으나, 이후 마인 부우 편에서는 크게 약화됨.
-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다시 훈련을 통해 강해지지만, 주요 전투에서 손오공과 베지터에게 밀리는 구조가 반복됨.
-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 다시 ‘비스트 손오반’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도 장기적인 주역으로 활용될지는 불확실함.
2. 스토리라인의 반복성
(1) 적 등장 → 손오공 패배 → 수련 → 새로운 변신 → 승리의 공식
- 대부분의 주요 스토리가 아래 패턴을 따름.
- 새로운 강적이 등장함.
- 기존 캐릭터들이 싸우지만 패배함.
- 손오공(혹은 일부 캐릭터)이 수련을 통해 새로운 힘을 얻음.
- 새로운 변신을 통해 적을 쓰러뜨림.
- 초사이어인, 초사이어인 2, 초사이어인 3, 초사이어인 갓, 블루, 울트라 인스팅트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변신이 등장하며 스토리가 전개됨.
- 이러한 패턴은 익숙한 재미를 주지만,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긴장감을 떨어뜨림.
(2) 기존 캐릭터의 희생을 통한 손오공 각성
- 크리링 → 프리저에게 죽임당함 → 손오공 초사이어인 각성
- 안드로이드 16호 → 셀에게 파괴됨 → 손오반 초사이어인 2 각성
- 피콜로 → 손오반을 지키려다 쓰러짐(여러 번 반복됨)
- 베지터 → 마인 부우 편에서 자폭했지만 결국 부활
(3) 악당들의 패턴화된 성격과 결말
- 대부분의 강적들은 등장 초반에 압도적인 힘을 보이지만, 결국 손오공이나 다른 캐릭터들의 변신 혹은 연합 공격으로 패배함.
- 프리저 → 강한 변신을 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손오공에게 패배.
- 셀 → 여러 번 강해지지만, 손오반이 최종적으로 승리.
- 마인 부우 → 다양한 변신을 거치지만 결국 패배.
-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반복됨.
(4) 드래곤볼을 활용한 반복적인 부활과 위기 해소
- 주요 캐릭터들이 죽더라도 드래곤볼을 통해 부활하는 경우가 많음.
- 이로 인해 죽음의 긴장감이 낮아지고, 위기가 쉽게 해결되는 경향이 있음.
- 크리링, 피콜로, 손오공, 베지터 등은 여러 번 사망 후 부활.
- 마인 부우 편에서는 거의 모든 지구인이 사망했다가 드래곤볼로 부활.
-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음.
3. 반복성의 장점과 단점
(1) 장점
✅ 익숙한 패턴으로 인해 드래곤볼 특유의 재미를 유지.
✅ 손오공의 성장과 새로운 변신이 주는 기대감.
✅ 단순하고 직관적인 스토리로 인해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접근 가능.
(2) 단점
❌ 예측 가능한 전개로 인해 긴장감이 부족.
❌ 손오공과 베지터 중심의 이야기로 인해 다른 캐릭터들의 성장 기회 부족.
❌ 드래곤볼을 통한 무분별한 부활로 인해 죽음의 의미가 희석됨.
4. 결론
드래곤볼 시리즈는 강한 캐릭터들의 성장과 전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반복적인 요소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팬들의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필요합니다.
- 손오공이 아닌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주도적인 역할을 부여
- 손오반, 트랭크스, 피콜로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개성과 성장 스토리를 더욱 강조.
-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의 전투 스타일 도입
- 기존의 "더 강한 변신"이 아니라, 전략적 전투나 새로운 능력을 활용하는 방식.
- 악당들의 차별화된 설정과 결말
- 단순한 "더 강한 적"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극복해야 하는 적 등장.
- 예: 드래곤볼 슈퍼에서 지능적인 적(자마스, 모로)이 등장한 것은 신선한 시도였음.
- 드래곤볼 활용 방식의 변화
- 단순한 부활 도구가 아니라, 더 제한적인 방식으로 활용하여 긴장감 유지.
드래곤볼은 반복적인 패턴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화를 시도할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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