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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스핑크스의 보존 역사

by 사회이슈1200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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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대스핑크스(Great Sphinx of Giza)는 고대 이집트의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로, 여러 세기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보존 및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대스핑크스는 파라오 카프레(Khafre)의 통치 기간 동안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집트 고고학의 중요한 유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긴 세월 동안 자연적, 인위적인 여러 요인으로 인해 훼손되었습니다.

 

 다음은 기자 대스핑크스의 주요 보존 및 복원 역사를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1. 고대 및 중세 시대

 

  • 자연적 침식: 대스핑크스는 석회암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수천 년 동안 바람, 모래, 비 등의 자연적인 요소에 의해 침식되었습니다.
  • 인간에 의한 손상: 시간이 흐르면서 일부 파라오들이 스핑크스의 상징성을 지우기 위해 구조물을 훼손했습니다. 예를 들면, 스핑크스의 코는 15세기경 무슬림 성직자인 사이드 알다르(Sa’im al-Dahr)에 의해 파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 모래 매립: 스핑크스는 주기적으로 사막의 모래에 묻혔고, 이로 인해 하체가 거의 대부분의 시간 동안 모래에 파묻혀 있었습니다. 이는 어느 정도 침식을 방지했지만, 구조물의 일부가 손상되기도 했습니다.

 

2. 근대 초기

 

  • 나폴레옹 원정: 1798년 나폴레옹이 이집트를 침공했을 때, 스핑크스는 거의 완전히 모래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의 탐험대는 이 구조물을 기록했으며, 이후 서양 세계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 19세기 탐험 및 복원: 19세기 중반, 이탈리아 탐험가 조반니 바티스타 카비글리아(Giovanni Battista Caviglia)가 스핑크스를 발굴하기 시작했고, 부분적으로 모래에서 벗어나게 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복원 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3. 20세기 이후

 

  • 대규모 복원 작업: 1925년에서 1936년 사이, 프랑스 고고학자 에밀 바라즈(Emile Baraize)가 대규모 발굴과 복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작업으로 스핑크스의 몸체가 완전히 드러났습니다.
  • 1950년대와 1980년대 보존 작업: 이집트 정부는 스핑크스의 발과 가슴 부분의 구조적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보강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특히 물이 스핑크스 아래로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대적인 복원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 1990년대~2000년대 복원: 추가적인 복원 작업이 1990년대와 2000년대에 걸쳐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스핑크스의 몸체와 발 주변의 석재를 교체하고 강화하는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4. 현재

 

  • 지속적인 관리 및 보존: 오늘날에도 기자 대스핑크스는 정기적인 보존 및 관리 작업이 필요합니다. 기후 변화와 인근 도시화로 인해 스핑크스의 보존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이집트 정부와 국제 사회가 이를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복원 노력 덕분에 기자 대스핑크스는 여전히 웅장한 모습으로 남아 있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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